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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두] 케냐 커피에 대한 새로운 인식, 케냐 AA 카리미쿠이 by 김성호 Q-Grader (어반팟 명동점)
작성자 어반팟 (urbanpot) (ip:)
  • 작성일 2015-05-18



케냐 커피에 대한 새로운 인식


케냐 AA 카리미쿠이


by 김성호 Q-Grader


(어반팟 명동점 스토어 매니저)



어반팟 커피 디자이너들이 직접 전하는 스페셜티 커피의 모든 것

2015년 5월에 들려드리는 어반팟 명동점을 지키는 김성호 님의 커피 이야기





김성호 Q-Grader 님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커피는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아프리카 커피는 굉장히 매력적인 맛과 향으로 커피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죠.

어반팟에서도 현재 다양한 아프리카 커피를 판매중인데

그 중 오늘 소개드리는 커피는 바로 케냐 AA 스페셜티 커피입니다.






케냐 커피는 Kirinyaga 지역의 카리미쿠이(Kirimikui Factory 농장에서 수세식으로 가공된 커피이며,

커핑(SCAA기준)점수 87점을 가진 높은 품질의 커피입니다.

보통 케냐AA라고 하면 굉장히 산미가 튀는 신맛이 나거나 쓰고 진한 스모키한 뉘앙스로 생각을 많이들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번 케냐 카리미쿠이는 흔히 맛보았던 케냐AA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주는 커피입니다.

 



.


저는 이 원두를 누구나 쉽게 추출할 수 있는 푸어오버 방식의 하리오 V60로 내려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하리오는 유속이 칼리타에 비해 비교적 빨라 푸어오버 방식, 즉 별도의 드립기술 없이 그냥 물을 붓는 것으로도 손쉽게 추출이 가능하고

내리는 사람의 기술적인 영향이 적어 맛의 편차가 크지 않습니다.

물론 저는 하리오를 선택했지만 그 외의 추출도구들도 특성에 맞게 잘 내리시면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원두를 22g정도(20~25g) 분쇄하시고, 원두에 물을 부어 뜸을 들여준 후에 물 온도를 93도로 맞춰서 내려주시면 됩니다.

집에 온도계가 없을 경우에는 물이 100도로 다 끓은 뒤에 서버 혹은 컵에 가득 따라주고,

다시 그 물을 포트에 옮겨 담으면 보통 3~5도가 내려가니 이 것을 두 번 정도 반복해서 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뜨거운 온도는 커피의 쓴맛이 강조될 수 있으니 적당한 온도(90~93)로 내려주시는 게 좋아요!

저는 케냐의 적당한 바디감과 깔끔함을 위해 200ml 추출하였습니다. (150ml~250ml 추출가능)

 


 

 

 


이렇게 내린 커피를 이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우선 첫 맛은 다양한 열대과일의 맛, 특히 자몽의 쌉싸름하고 상큼한 후미가 느껴지며,

입안의 바디감은 굉장히 풍부하고 균형 잡혀 있습니다.

커피의 목 넘김이 끝났을 때 입안에 느껴지는 에프터는 매우 달달합니다.

마치 달고나를 먹었을 때 같은 카라멜 느낌과 다크초콜릿 같은 여운이 계속 기분 좋게 만들어 주듯이.

 

케냐가 이렇게 달달하고 상큼할 수 있다니, 그린마일 카페가 로스팅을 참 잘한다고 생각되네요.

요즘 같이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일상생활 속에서 지치고 때론 우울할 때,

달콤한 케냐 카리미쿠이 한잔 내려드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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