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팟 소식





게시판 상세
제목 케멕스 핸드드립, 그 아름다움에 빠지다
작성자 어반팟 (urbanpot) (ip:)
  • 작성일 2014-10-08






아름다움과 깊은 향미를 모두 잡은 커피 도구

케멕스 핸드 드립



집에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드시는 분들이 늘면서 여러 커피 도구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그런 도구들을 덜컥 사기엔 너무 많은 걱정들이 뒤따라옵니다.

"바리스타처럼 주전자를 돌려야만 커피맛이 잘 우러나나?"

"집에서는 카페에서 먹는 그 맛이 안나던데? 좋은 원두 살 필요가 없어."


칼리타나 하리오같은, 브루잉 숙련자들이 사용하는 핸드 드리퍼는 좋은 커피 맛을 내기 위해 상당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숙련된 사람이 아니면 매번 다른 맛의 커피가 우러나 곤란하곤 하죠.


이런 핸드 드리퍼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맛과 멋을 모두 사로잡은 도구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케멕스가 무엇인가요?


케멕스는 놀랍게도 화학자, 즉 과학자가 만든 커피 도구입니다.

1941년 독일의 화학자 피터 쉴럼봄이 발명한 케멕스는 독특한 구조로 커피의 향미를 최적으로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또한 일반 유리가 아닌 파이렉스 소재를 사용해서 유해 걱정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발명된지 70년이 넘었지만 많은 커피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은 기구이며, 현재는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답니다.








#케멕스는 뭐가 좋나요?





1. 편리함


케멕스는 정말 편리한 제품입니다. 여타 드리퍼와 다르게 물을 어떻게 붓든간에 항상 균일한 커피 추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유의 모양과 단일 리브, 필터의 조합이 핸드드립을 하기에 매우 용이하게 만들어 줍니다.










#케멕스는 뭐가 좋나요?


2. 디자인


케멕스의 수려한 외모는 세계 여러 곳에서 인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뉴욕 현대미술관, 스미소니언 박물관, 필라델피아 박물관 등에 영구 전시가 되었을 정도로 그 아름다움은 널리 전파되고 있습니다. 주방이나 사무실 등 어떤 곳에 놓아도 수려한 외모는 빛을 잃지 않습니다.











#케멕스는 뭐가 좋나요?


3. 안정된 향미의 추출 및 오랜 지속 시간


하나의 공기구멍을 통한 원활한 활성탄소의 배출은 안정된 향미를 추출해줍니다.

와인 디켄터를 본뜬 구조는 커피의 향미가 쉽게 손실되는 일반적인 추출 용기의 단점을 보완하여 더욱 오랫동안 그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케멕스는 뭐가 좋나요?


4. 깔끔한 커피 맛


또한 곡물이 혼합된 두꺼운 필터지는 커피가 가진 잡맛과 무거움을 최소화하여 깔끔한 커피의 맛을 연출합니다.

그래서 케멕스로 추출된 커피를 한국 사람의 입맛에 맛는 커피라고 하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


간편한 케멕스의 사용 방법과 그리고 어반팟이 몰래 알려드리는 맛있는 커피 추출 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린싱하기


우선 필터를 케멕스에 밀착시켜야 해요. 6cup용 필터지에서 3겹인 부분을 주둥이에 맞춰줍니다.

그리고 끓인 물이 담긴 주전자를 이용해서 필터를 고루 젹셔주세요. 필터를 통해 내려간 뜨거운 물은 케멕스를 데워 더욱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만들어 줍니다.

필터가 적당히 적셔지면 물은 버려주시면 됩니다.










2. 뜸들이기


핸드 드립용으로 분쇄한 원두 20g 정도를 필터에 넣고, 약 50ml의 물을 분쇄된 원두 가운데에 살짝 붓습니다.

약 40초간 기다리면 이쁘게 커피빵이 만들어진답니다. (물론 로스팅 된지 2주 내의 원두를 사용하면 빵은 더욱 크게 만들어 질 것입니다)


*커피를 추출하기 전 뜸을 들이는 이유는?

: 로스팅 후에 원두 내에 생성된 불필요한 가스(탄소 성질)를 배출하여 잡맛 혹은 불쾌한 맛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 조금 귀찮더라도 뜸을 들인다면 더욱 깔끔한 커피를 추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물붓기


<적정 물의 온도 = 90~92도 / 온도계가 없다면 100도의 끓는 물을 약 5분간 식힌 후에 붓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수증기가 사라질 무렵이 90~92도 입니다)


일반적인 핸드 드립과는 다르게, 케멕스는 물을 별도의 기술 없이 부어주면 됩니다. (물론 멋있는 핸드 드립을 해도 무방합니다)

물 250~300ml 정도를 약 2~3번에 걸쳐 나누어 필터에 부어주세요 (회당 약 80~100ml, 계량하기 힘들다면, 개략적으로 1/3씩 나누어 붓는 느낌이어도 되겠죠)


*주의 사항 : 먼저 부었던 물이다 빠지기 전에 새로운 물을 부어주면서 3회를 반복하면 됩니다.











4. 음용하기


이 적당히 다 내려가면 필터를 제거하시고, (바로 버리거나, 말려서 방향제로 이용한다면 좋겠네요) 커피를 음용하시면 됩니다.


만일 1) 커피가 너무 진하다 2) 너무 쓰다 혹은 3) 너무 신맛이 난다 라고 생각되면

뜨거운 물을 더 부어 맛의 안정화와 농도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커피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맛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커피의 맛을 조절하는 것도 하나의 스킬이겠죠










[케멕스 핸드 드립 & 스페셜티 원두 더 보기]











비밀번호 *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




댓글달기이름비밀번호내용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