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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두 전용 보관함, 정말 필요할까?
작성자 어반팟 (urbanpot) (ip:)
  • 작성일 2014-10-05






원두보관 전용 용기, 왜 필요할까?


많은 분들이 굳이 원두보관 전용 용기를 사용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곤 합니다.


그 의문에 답을 드리기 위해, <브리팩 캐니스터> 에 보관한 원두와, 그렇지 않은 원두로 추출했을 때

커피의 향미가 어떻게 차이나는지 비교해보았습니다.






원두보관 전용 용기인 <브리팩 캐니스터>에 보관했던 원두(왼쪽)와 그냥 원두팩에 보관한 원두(오른쪽)가

육안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케멕스를 이용하여 두 원두로 커피를 추출해 볼까요?





   

 



로스팅 된 이후부터 15일동안 <브리팩> 원두 보관함에 보관해 둔 원두와 그렇지 않은 원두를 각각 20g씩 준비합니다

(원두 : Indonesia Mandheling Super G1)



일단 분쇄된 원두로 부터 느껴지는 향 (fragrance)부터 차이가 느껴지네요.


Indonesia Mandheling Super G1만의 카라멜과 레몬의 은은한 상큼함이

오른쪽의 일반 원두팩에 그냥 보관해두었던 원두 가루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고 희미해 졌습니다.



그리고 뜸을 들이기 위해 90도의 물로 원두를 살짝 적셔줍니다

브리팩에 보관했던 원두(왼쪽)와 그냥 원두팩에 계속 보관해둔 원두(오른쪽)가

뜸들이는 과정에서 역시 차이를 보입니다.





   

 




원두보관 전용 용기에 보관해두었던 왼쪽의 원두에서 커피빵이 더 크게 부풀어 오른게 보이시나요?

즉 원두 상태가 훨씬 신선하다는 뜻이겠죠!



이렇게 40초 정도 뜸을 들인 후, 물을 부어 추출을 기다립니다.





   

 




추출이 끝난 후 내려진 커피를 컵에 따릅니다.


추출된 커피에서 느껴지는 향 (aroma)을 제대로 비교해 보기 위하여

블라인드 테스트로 3명의 사람들에게 맡아 보게 한 후, 시음 후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풍부한 산미가 느껴진다는 왼쪽의 커피에 대한 반응이 비해

오른쪽의 커피는 향이 나쁘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밋밋한 맛이 이어진다는 반응입니다.



같은 농장의 원두를, 같은 날 로스팅하여, 보관만 다르게 했을 뿐인데

보름만에도 이렇게 소중한 커피의 향미가 희미해질 수 있다는 것이 확실히 증명되었네요.




원두도 신선식품이라는 점,

그만큼 보관방법에 따라 원두의 상태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여러분도 이제 기억하시고


스페셜티 원두를 구매하셨다면,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셔서 최상의 커피를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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